투애니원,방송은1주일에한번만?

입력 2009-05-22 15: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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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여성그룹 투애니원의 두 번째 방송 출연이 24일 SBS ‘인기가요’로 확정되었다.

투애니원의 두 번째 방송 출연이 다시 SBS ‘인기가요’로 정해지면서 방송 스태프들은 지난주 방송에서 부족했던 음향 시스템을 보완하는가 하면 투애니원을 위한 특별 세트를 마련해 사전녹화를 진행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애니원 역시 지난 방송에서의 아쉬움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라이브 무대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선배 빅뱅으로부터 조언을 받았으며, 안무 동선을 양현석이 직접 나서서 다시 재정비했다고 한다.

첫 방송에서 화려한 색상의 의상으로 악동 같은 귀여운 느낌을 선보였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블랙톤의 의상과 범상치 않은 액세서리로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전해줄 예정이다.

가급적 방송에 많이 출연을 해서 이름을 알려야 할 신인그룹이 1주일에 한 번만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선언할 만큼 투애니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은 매우 이례적이다.

투애니원은 빅뱅과 함께 한 CM송 ‘롤리팝’으로 방송 출연 한번 없이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 차트 1위를 싹쓸이했는가 하면 곧이어 발표한 데뷔곡 ‘파이어’ 역시 방송 출연 한번 없이 또 다시 전 온라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애니원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보통 신인들보다 높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치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들 역시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신인이지만 매번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그룹이 되겠다”는 투애니원의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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