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달린다’2주연속흥행1위..‘마더’300만임박

입력 2009-06-22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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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스틸컷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 집계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56만314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21일 현재 전국 506개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거북이 달린다’는 특히 18일 개봉한 ‘여고괴담5-동반자살’을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거북이 달린다’는 이로써 누적 관객 141만9952명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전국 399개 상영관에서 23만5350명을 끌어들여 2위에 올랐다.

두 작품의 객석점유율은 각각 36%와 15%. 이미 두 편의 한국영화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거북이 달린다’와 ‘여고괴담5-동반자살’ 모두 영화 제작사 씨네2000이 만든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할리우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20만6652명으로 3위,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16만6192명을 불러모아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누적 관객 440만여명을 넘어섰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5위였지만 누적 관객 282만5207명으로 이번 주 안에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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