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발.
이들은 7일 오후 8시30분 500호 발간을 앞둔 종합문화예술잡지 ‘공간’의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사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태싯그룹’의 이름으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태싯그룹은 2008년 가재발과 미디어 아티스트 장재호가 주축이 돼 결성한 미디어아트 그룹이다.
21세기 새로운 예술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멀티미디어 공연에서부터 설치미술, 컴퓨터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태싯그룹 공연은 ‘공간’의 창시자인 건축가 고 김수근 선생이 생전에 추구했던 ‘당대를 담아내는 것’, ‘새로운 것’을 향한 ‘공간 정신’을 되살린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사물놀이’의 작명가이기도 한 민속학자 심우성씨의 전통연희공연이 태싯그룹 공연과 함께 펼쳐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