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훈-김영애11월웨딩마치

입력 2009-09-08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년열애결실…음악인-배우부부탄생
인기 록 밴드 자우림의 멤버 구태훈(36)과 연기자 김영애(29)가 11월 7년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구태훈의 한 측근은 7일 “구태훈과 김영애가 아직 정확한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11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현재 예식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로써 7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고 또 한 쌍의 음악인-배우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두 사람은 긴 시간 교제를 해왔고, 특히 서울 상수동과 서교동 등 홍익대 인근에서 스스럼없이 공개데이트를 즐겨왔다. 2007년 두 사람이 사귄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큰 다툼 없이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에 두 사람의 결혼설이 이따금씩 제기됐지만 구태훈 측은 그때마다 “결혼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여서 서로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그저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예쁜 커플로 봐달라”고 당부했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은 양가 허락을 받아 11월로 날짜를 잠정 확정했다. 현재 두 사람은 차분히 결혼준비에 들어갔다.

자우림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구태훈은 1997년 데뷔했고, 2008년 6월 발표했던 자우림 7집 활동 이후휴식기를 갖고 있다. 현재 음반레이블 ‘사운드 홀릭’ 대표를 맡고 있다. 록밴드 슈퍼키드와 벨라마피아를 배출했다.

구태훈의 피앙세 김영애는 2004년 영화 ‘얼굴 없는 미녀’로 데뷔해 ‘미스터 주부 퀴즈왕’ ‘인사이드’ ‘내 여자의 남자친구’ ‘인사동 스캔들’ 등 주로 영화에 출연했다. 2006년에는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취선 역으로 출연해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