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4강미션암호…‘급할수록돌아가라’

입력 2009-09-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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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4강 암호, ‘급할수록 돌아가라!’

롯데는 12-13일 사직 삼성전 연승으로 4위를 탈환한 뒤 3일간 경기가 없었다. 이 사이 4위 맞수 삼성과 히어로즈가 15일 나란히 패배, 적어도 16일까진 4위를 지키게 됐다. 그러나 무임승차를 기대하는 기류는 없다. 이겨서 자력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욕이 충만하다. 그렇다고 안 하던 특별훈련이나 정신무장을 앞세우진 않는다. 롯데답게(?) 14일은 쉬었고, 15일은 5이닝 청백전을 열었다. 16일은 오후 3시30분에 모여 2시간 훈련을 하고 흩어졌다. 5이닝 청백전은 “오랜 쉰 투수들이 많아서 가진” 점검 차원이었다.

롯데는 17-18일 사직에서 히어로즈와 대결하는데 장원준-조정훈이 선발출격 대기상태다. 18일 롯데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 시사회가 있는데 로이스터 감독만 참석하고, 선수단 전원은 히어로즈전을 대비한다. 홍성흔은 “이기고 싶을수록 평소처럼 임해야 실수가 없을 것”이라며 평상심을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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