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L 6개부문‘톱10’

입력 2009-09-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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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오클랜드전1안타…타율0.302출루율·야수어시스트등상위권
메이저리그 각 구장에는 당일마다 나오는 자료가 엄청나게 비치돼있다. 메이저리그가 제공하는 각종 기록과 보도자료, 트레이드 선수의 인적사항 등이다. ‘야구는 기록경기다’라는 것을 실천하는 듯하다. 리그별로 타자 위주의 기록은 37개항이 있는데 톱10 선수들만 추려 놓았다.

그렇다면 클리블랜드 추신수(27)는 과연 몇가지 항목에서 아메리칸리그 톱10에 올라있을까. 18일(한국시간) 현재 6개 항목 톱10에 올라있다.

우선 출루율 9위(0.395)다. 타율과 선구안이 좋음을 의미한다. 외야수 어시스트는 공동 4위(11개)다. 강한 어깨의 잣대다. 홈보다는 원정에서 강하다. 원정 타율이 0.322(공동 7위)다. ‘올빼미’ 스타일로 낮보다 밤이 좋다. 야간타율이 4위(0.332)다. 홈런타자들에게 전유물인 삼진도 많다. 이 부문 8위(136개)다. 몸에 맞는 볼도 당당히 톱10에 올라 있다. 공동 2위(15개)다. 타석에 바짝 붙는 타격 스타일임을 알 수 있다. 이날도 오클랜드 에이스전에서 좌완 구원투수 클레이 브레슬로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전에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02로 살짝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오클랜드에 2-5로 패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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