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홈최종전(23일)에 인기댄스그룹 ‘애스터스쿨’의 멤버 유이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유이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선덕여왕’과 ‘우리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CF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인기스타보다 일반인 시구자를 초청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히어로즈가 유이를 선택한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히어로즈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갑 코치이기 때문. 현역시절 내야수를 맡았던 김 코치는 왜소한 체구에도 물샐 틈 없는 수비와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다.
유이가 시즌 중 김성갑 2군 수비코치의 자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구팬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당연히 시즌 중 시구자로 초청돼 힘차게 공을 뿌릴 것으로 기대했다.
야구팬들의 바람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유이는 “야구집안의 자녀답게 멋진 시구를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야구팬들은 “‘홍수아’ 독주체제였던 여자 연예인스타 시구계에 대형 유망주가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2008 NL 사이영상 수상)급 시구를 기대한다”, “드디어 원했던 에이스를 얻게 됐다”며 유이의 시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