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앨범 ‘H 솔’ 발표한 환희.
환희는 ‘H 솔’ 발표에 앞서 13일 티저 포스터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워왔다.
팬들 사이에서 ‘환희가 맞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이번 포스터에서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상반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다.
단단한 근육질의 그는 전사의 모습으로 사막 위를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그의 귀환 날짜가 적혀있는 티저 포스터는 솔로 활동에 나서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는 비장한 마음까지 묘사해낸다.
환희 측에 따르면 지속적인 운동과 음반 작업에 힘입어 환희가 5kg 가량을 감량한 상태에서 이번 포스터를 촬영했다.
3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마지막 활동을 끝낸 그는 스튜디오와 작업실에 머물며 솔로 앨범 제작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는 이번 음반의 총프로듀서로 모든 작업을 직접 해냈다.
환희 소속사 H엔터컴은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으로 모든 정성과 노력을 쏟아부은 앨범”이라면서 “음반 제목 ‘H 솔’은 환희의 영혼을 담고자 한 환희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희 측은 14일 다시 티저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인기듀오의 멤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환희는 뛰어난 가창력, 자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가수로 솔로 변신에 큰 기대를 모았던 대표적인 가수로 손꼽혀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