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기우, 영화 ‘웨딩드레스’
팬들 위해 영화 2편 바친다…내달 입대전 마지막 스퍼트
배우 이기우가 11월 초 현역을 군 입대한다.이기우는 11월 초 충남 논산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2년간의 현역 복무를 시작한다. 이기우는 건강한 체격 조건으로 군 징병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이기우는 6월 일본 팬미팅 행사에서 “2편의 영화에 출연한 뒤 입대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이 같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입대 전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뒤 줄곧 깔끔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드러내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관객의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무대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권형진 감독이 연출하는 ‘웨딩드레스’와 민병진 감독 연출 ‘가족사진’이다.
‘웨딩드레스’에서 이기우는 송윤아와 함께 출연, 9살 딸을 둔 싱글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을 위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 택견도장 관장으로 나선 그는 최근 촬영을 마쳤다.
‘가족사진’에서 이기우는 신현준과 함께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았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한 아이의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속에서 그는 우직하면서 전형적인 신참 형사 역할을 연기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