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걸그룹 공주병 A양, 멤버도 하녀 취급

입력 2010-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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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높은 한 걸그룹의 멤버 A. 요즘 그녀의 유별난 공주병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

A는 그룹의 인기가 거의 다 자기 덕분에 이루어졌으며, 자신이 팀에서 없으면 그룹의 존재도 무의미하다는 유별난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는 것.

통상 방송 출연이 있는 날이면 그룹별로 같은 대기실에 있기 마련인데, A는 유독 대기실이 아닌 밴에서 혼자만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방송 전에 갖는 리허설 때도 멤버들과 따로 있다가 무대에 올라간다는 것. 심지어 식사를 할 때도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니저에게 요구한다고 한다. 모두 자신과 다른 멤버들은 ‘급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다.

A의 공주병이 이렇게 심해진 것은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를 찾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비롯됐다. 걸그룹 멤버답게 귀여운 이미지에, 예능감각도 있는 A가 팀의 일원이 아닌 개인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자 콧대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연습 때 다른 멤버들의 노래 실력을 시시콜콜히 지적하거나 팀워크를 깨는 말로 분위기를 깨기도 한다. 팀 동료들은 처음에는 A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지쳐 혼자 있고 싶어하는 줄 알고 그녀를 챙겼지만 하루가 다르게 거만해지는 어이없어 한다고. 늘 함께 지내는 매니저들도 감당하기 힘든 A의 공주병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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