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보도화면 캡처.
영국 출신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사망했다. 향년 40세.
BBC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알렉산더 맥퀸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11일 오전(현지시간)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들은 사인에 대해 “맥퀸이 지난 2일 숨진 어머니를 많이 그리워했다”며 최근 맥퀸의 트위터에 올려진 어머니를 애도하는 글을 인용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아직 별다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맥퀸은 영국이 매년 뽑는 최고 디자이너에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4차례 선정됐으며, 2002년에는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가 뽑는 올해의 세계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은 패션계의 ‘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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