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은 19일 밤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해 "언년이를 향한 대길의 외사랑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 "중학교 시절부터 10년 동안 짝사랑한 경험이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추노' 배우 중 누가 가장 몸이 좋은 것 같으냐'고 묻는 MC의 질문에는 "내가 몸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감독님이 첫 대면에서 영화 '300' 출연자들 몸처럼 만들어 오라고 지시했다"며 "오지호와 과한 운동 경쟁으로 막상 촬영장에서는 힘이 빠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추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이 예상하는 대길의 결말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하며 '제 2의 정우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점에 대해서 "당시 최고의 아이콘인 우성이 형을 닮았다는 말은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는 배우로서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로 연기 데뷔 14년을 맞은 장혁은 그동안 드라마 '학교', '명랑소녀 성공기', '대망', '타짜', 영화 '짱', '화산고', '영어완전정복',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오감도' 등에 출연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