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미니홈피 모습.
신애는 2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첫 화면에 “이제 제발 그만…”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최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글에는 신애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을 짐작케 했다. 또 쓸쓸한 분위기의 미니홈피에는 시든 꽃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애는 생전 고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으며,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과도 허물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 준희에게 ‘좋은 이모’이기도 했던 신애로서 이번 최진영의 갑작스런 비보는 큰 충격이었던 것.
신애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누리꾼들 역시 신애의 심정을 헤아려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이밖에도 동료 연예인 김창렬, 이적, 타블로 등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고 심경이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