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이동국 상태 끝까지 지켜보겠다”

입력 2010-05-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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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박 캡틴 ‘유쾌한 수다’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오른쪽)이 17일 파주 NFC에서 벌어진 팀 훈련 도중 주장 박지성과 담소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파주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이동국의 상태는 6월1일까지 지켜보겠다.”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손상 부상을 입은 이동국(전북)의 회복 여부를 최종엔트리 발탁시점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17일 오전 파주 NFC에서 가진 회복훈련을 마친 뒤 “이동국은 현재 뒷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다. 병원검사 후 의무진과 피지컬 트레이너 등 우리 스태프와 상의했다. 6월1일(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또 이동국이 여전히 공격포지션 쪽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종엔트리 발탁에 있어) 공격 쪽에서는 현재 이동국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의 변수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감독은 이날 예비엔트리 30명 가운데 4명의 탈락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팀의 전체적인 포지션을 고려했고, 예전부터 계속해서 지켜보았고 스태프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해서 심사숙고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인간적으로 선수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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