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선 발라드 대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남성 5인조 그룹 SS501이 잇따른 악재에 애를 먹고 있다.
6월8일 전속 계약이 끝나는 SS501은 18일 현재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아 해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팀의 리더 김현중(사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현중은 12일 밤 서울 잠실 자택 근처에서 지인들과 이동하던 중 자동차 접촉사고로 갈비뼈 타박상과 찰과상 등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큰 부상이 아니라 6월초 예정되어 있는 SS501의 새 앨범 활동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사고 이후 그에게 출연 제의를 했던 대형 드라마의 제작사 측에서는 후속 대책을 세우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지만 액션 장르 특성상 촬영 전부터 준비할 것이 많다. 사고로 인해 출연이 불발 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인물을 물망에 올리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최성필 실장은 “김현중의 현재 상태는 경미한 부상”이라며 “안무 연습을 소화하기 무리가 있어 22일 서울 상암동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에서 댄스곡 대신 발라드를 부른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