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끔찍한 팬사랑

입력 2010-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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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팬 투병소식 듣고
손편지에 선물·전화도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사진)이 병상에 누운 태국 여성팬을 위해 선물과 편지를 보내고 전화통화로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김현중은 11일 아시아 투어 ‘페르소나’ 태국공연을 위해 방콕에 입국했다가 현지 여성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난(Nan)이라는 이름의 여성 팬이 1월 신장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병상에 누워있어 공연을 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난 씨의 친구들은 김현중에게 “그녀가 김현중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투병생활에서 큰 힘을 얻을 것 같다”는 편지를 보냈다.

자신을 직접 보길 원했던 난 씨의 간절함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김현중은 편지를 전한 관계자의 전화를 통해 난 씨와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태국 현지 팬들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고, SS501 팬들의 블로그 등에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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