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이별? 성형? “미니홈피 비공개 이유는… ”

입력 2010-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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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3년만에 7집 발표
슬픈 곡 많으니 결별 오해


“이별 노래를 부른다고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죠.”

힙합듀오 언터처블의 멤버 슬리피와 2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화요비가 ‘공개 연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달픔을 토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7집 음반을 발표한 화요비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예쁘고 좋은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전혀 있지도 않은 일이 이상하게 퍼진다”고 하소연했다.

공교롭게도 화요비의 이번 음반은 수록 곡 중 절반이 이별에 대한 노래다. 노래가 알려지면서 그녀와 슬리피의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화요비는 “남녀 사이라는 것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그런 거 아니냐. 매일 심경의 변화는 달라지겠지만 우린 전혀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화요비는 미니홈피의 사진첩 중 자신의 사진이 담긴 폴더와 종교에 대한 폴더를 제외하고 모두 비공개로 바꿨다. 그녀는 “아마 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하다가 미니홈피 배경음악만 더 슬퍼지면 다음주께 결별설이 나올 분위기”라며 “그런 소문이 무서워서 다시 공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미니홈피는 내 개인공간인데,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싫다”며 최근 성형수술설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다. 화요비는 “그냥 생일날 기분 좋게 사진을 찍어서 올린 것뿐인데, 성형의혹이 퍼졌다”면서 “미니홈피는 팬들과 소통하는 일종의 공간이니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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