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이 애완견에게 총 쏴…앤지 하먼 “엄청난 충격” [DA:할리우드]

입력 2024-05-16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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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앤지 하먼 SNS

사진|앤지 하먼 SNS

드라마 ‘리졸리 앤 아일스 (Rizzoli & Isles)’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앤지 하먼(Angie Harmon)이 자신의 강아지를 쏴 죽인 범인을 고소했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앤지 하먼은 지난 3월 30일 리드가 자신의 개 올리버(Oliver)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식료품 배달원과 그의 회사를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지 하먼은 자택에 있던 중 총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갔고, 이후 자신의 개가 총에 맞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앤지 하먼은 범인이 말없이 서있었으며 가족들을 향해 “그래 내가 네 개를 쐈다”라고 말한 뒤 미안해하거나 화를 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자신이 개에게 공격을 당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고소장에 따르면 범인이 총을 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그의 바지에는 어떠한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지 하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반려견을 잃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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