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허가윤 “1500만원 공항패션, 알고 보면…”

입력 2010-08-18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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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포미닛 멤버 허가윤이 구설수에 올랐던 1500만원 상당의 공항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허가윤는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인터넷에서 내 공항패션이 화제가 됐다. 그 당시 선글라스와 핸드백이 700만원 가량이고, 모두 합해 1500만원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이후 ‘강남 여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선글라스는 눈이 너무 부어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빌려준 것이고, 옷도 해외 중고품 숍에서 구입했다. 그날 패션의 실제 액수는 20만원 이하”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MC 강호동이 “강남 여자라는 별명을 얻었을 때 솔직히 어땠느냐”라고 묻자 허가윤은 “굉장히 좋았다. ‘강남 여자’가 된 이후부터 협찬과 증정이 많아졌다”고 웃었다.

허가윤의 말을 들은 이승기 역시 평소의 사복 패션에 대한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공항패션보다 학교 패션이 더 신경 쓰인다. 한번은 학교 가기 위해 옷을 샀다”며 “내심 연예인 티가 날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주위 학생들이 사인해 달라고 몰려왔다. ‘내가 너무 연예인 티를 너무 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분이 ‘연예인답지 않게 수수하게 입고 왔네요’라고 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황보라, 손담비, 가희, 박정아, 정용화, 준호, 찬성, 정진운, 김현아, 허가윤, 고영욱, 신정환, 노사연 등이 출연하여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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