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롯데 홍성흔 “내가 못 뛰니 딸이 대신 뛰는가 봐”

입력 2010-09-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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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나고 가장 성적이 좋은 순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SK 김강민. 12월에 줄줄이 품절남이 되는 박재상 정우람 김강민이 김성근 감독에게 주례를 부탁하는 순번을 이렇게 정했다며)

○저 사실은 시즌 홈런 9개가 아니라 11개입니다.(삼성 조동찬.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며 올시즌 홈런 친 경기가 2번이나 취소됐다며)

○4,5,6월이 중요한 거야.(넥센 이숭용. 4강 경쟁에서 멀어진 다음에 잘 해봐야 소용없다며, 슬로 스타터들은 시즌 초반에 컨디션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10경기에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롯데 이대호. 9연속경기홈런 신기록에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부수입이 짭짤하다며)

○그렇게 봐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LG 박종훈 감독. 로이스터 감독이 LG도 5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경계해야한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내가 못 뛰니 딸이 대신 뛰는가 봐.(롯데 홍성흔. 로이스터 감독이 경기 전 자신의 딸을 본 뒤 그림편지 잘 받았다고 인사하며 책상 위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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