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승부조작 확인땐 엄중 조치”

입력 2010-09-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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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에 강력한 징계 요구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고교축구리그의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제2차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과 공정성 차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이번 사건을 일회성 해프닝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체육계에서 공정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축구협회에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증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황을 파악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을 내리면 된다. 9분 동안에 5골이 들어가는 경기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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