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이유진은 10월14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유진 소속사 측은 “그동안 좋은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현재 한 성인 아마추어 팀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2007년부터 교제해 왔으며, 2008년 이유진이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서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달에는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1반’에서 예비신랑에게 “3년 동안 여러 일이 많았지만 사랑한다. 이제 결혼하자”며 공개 프러포즈를 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는 박수홍이 맡는다. 가수 인순이와 KCM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유진은 드라마 ‘신화’ ‘태양 속으로’ ‘두 아내’ 등 여러 편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