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음주운전 면허취소…"큰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10-11-15 1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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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씨.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가수 이승철씨.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톱 가수 이승철(44)이 음주 운전으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승철은 이날 오전 1시30분경 혈중 알코올 농도 0.125% 상태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몰고가다 서울 신당동 버티고개 부근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에게 적발됐다. 이승철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돼 면허취소 됐다.

이승철은 경찰 조사에서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 자리에서 맥주 5잔을 마셨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큰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잠깐의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분께 부끄러운 일을 만들었다. 너무도 죄송한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보다 성숙하고 바른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1985년 록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승철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귀공자풍의 외모로 소녀 팬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80년대 말부터는 솔로로 전향해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소녀시대' '그대가 나에게' '긴 하루'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인연'등 수 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최근에는 Mnet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제 점수는 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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