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이와타 사장, 3DS 배터리 논란 휘말리나?

입력 2011-01-10 18:43:3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닌텐도의 휴대용 3D게임기 '3DS'의 발매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과거 2003년 이와타 사장이 소니의 PSP의 발매와 함께 배터리에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이와타 사장은 "휴대용 게임기는 얼마나 밸런스를 맞춰서 발매되는지가 중요하지만, 배터리 역시 10~20 시간 유지되지 않으면 휴대용게임기로서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으며, 2004년에는 "가격이 비싸지고 게임기가 커지지만, 배터리 유지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다른 의미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 예정인 닌텐도 3DS의 배터리 유지 시간은 최대 3~5시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은 일본의 게이머들이 과거 그의 발언을 꼬집으며 비판하고 있다.

많은 게이머들은 "자신이 말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3DS는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고 발언을 할지도..", "게임 기업의 대표들은 언제나 책임지지 못하는 발언을 하곤 한다" 등의 게시물을 남기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의 휴대용 3D 게임기 '3DS'는 오는 2월26일 25,000엔의 가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