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외모’ 한지민-송혜교-이민정 벌써 계란 한판

입력 2011-01-18 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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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민정, 유인나(왼쪽부터) .

한지민, 이민정, 유인나(왼쪽부터) .

절대 동안이어서 서른으로 보이지 않는 '그녀'들이 있다. 한지민, 이민정, 유인나, 김민정, 송혜교, 김아중, 손예진 등 1982년 생 여배우들이다.


○ 한지민

한지민은 베이비 페이스와 선한 인상 덕분에 SBS '카인과 아벨'의 오영지, MBC '이산'의 성송연처럼 착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 때문에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에서 짙은 화장에 가슴골을 드러낸 팜므파탈로 변신한 한지민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영화의 팜므파탈 캐릭터를 "예전이라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여인의 모습을 갖출 서른살을 기다렸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 이민정


이민정은 2009년 KBS '꽃보다 남자'에 남자 주인공(이민호 분)의 약혼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28살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셈이다.

누리꾼들은 이민정 특유의 동안 이미지와 청순한 느낌 때문에 '이민정이 벌써 서른이냐'라는 반응이다.



얼마전에는 2008년 MBC '누구세요?'에서 1990년 생 아라와 친구로 출연했던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유인나

16일 종영한 SBS'시크릿가든'에서 김비서(김성오 분)와 깜찍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대활약한 유인나. 귀여운 외모와 톡톡 튀는 목소리가 매력인 유인나 역시 절대 동안을 자랑한다.

데뷔작인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또래 출연진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 극 중 친구 역할인 황정음이 1984년 생, 남자친구로 등장한 광수가 1985년 생이다. 광수에게 "오빠"라고 불렀지만 사실 3살 많은 누나였던 셈이다.

여배우에게 나이는 큰 의미를 지닌다. 황우슬예, 서우, 이시영 등 여자 연예인들이 종종 실제 나이를 숨기고 데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혜수, 고현정 등 나이가 무색한 '언니들'이 있다.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그녀들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력까지 갖추고 올해 서른을 맞이한 '절대동안' 여배우들의 행보를 더욱도 기대해 볼만 하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 | 스포츠동아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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