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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대세?…여자 솔로들이 움직인다

입력 2011-02-14 07:00:00

걸그룹이 여전히 가요계의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다양한 매력을 갖춘 여성 솔로가수들이 새로운 주류 세력을 형성하며 급상승하고 있다. 이미 ‘가요계의 대세’란 애칭을 들은 아이유를 비롯해 지나, 나비, 배다해, 한그루, 김보경이 그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14일 솔로음반을 발표하는 애프터스쿨의 가희도 여성 솔로가수 판도를 이끌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 솔로가수의 선두주자는 단연 아이유다. 지난 해 12월부터 걸그룹의 홍수 속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 삽입곡 ‘섬데이’로 1월 내내 음악차트를 강타한데 이어 17일 윤상의 감성 발라드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가창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지나와 김보경, 나비, 배다해는 올 상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여가수들. ‘마네킹 몸매’로 화제를 뿌린 지나는 1월 18일 발표한 첫 앨범 타이틀곡 ‘블랙 앤 화이트’로 활동에 나서 13일 현재(이하 동일기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도시락, 엠넷닷컴, 소리바다에서 모두 5위권에 올랐다.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은 1월 24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루하루’로 발표 당일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쓴데 이어 특별한 방송활동이 없는 데도 엠넷닷컴 싸이월드 도시락 소리바다에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벼락인기를 얻은 후 바닐라루시를 떠나 솔로로 나선 배다해도 9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어떻게 니가’로 도시락, 소리바다에서 2위, 벅스차트 4위에 올랐다. 이미 가요 관계자로부터 가창력에 관한한 실력을 인정받은 나비는 1월 24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잘된 일이야’로 도시락 차트 8위에 올랐고, 싸이월드와 엠넷닷컴에서도 11위에 오르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1월 중순 ‘위치걸’로 데뷔한 한그루는 미국 고교 유학시절 현지 한 힙합댄스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춤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작년 화성건설, 롯데칠성에 이어 최근 아이비클럽 모델로 발탁되면서 미모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강렬한 춤과 여성미를 앞세워 ‘돌아와 나쁜 너’로 18일부터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공개한 티저영상으로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킨 가희는 그룹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솔로가수들은 댄스, 발라드 등 장르도 다양하고 가창력도 인정받고 있어, 그동안 아이돌 댄스음악 일색이었던 가요계에 다양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