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김고은-이도현 무업 연기 지도자 고춘자 출연… 비하인드 최초 공개 (가보자GO)

입력 2024-04-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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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7회에서는 영화 ‘파묘’의 자문위원 무업인 고춘자와 핫한 외모와 퍼포먼스로 사랑 받고 있는 드랙 아티스트 보리가 출연했다.

먼저 김용만과 허경환 그리고 트로트 가수 조정민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팀은 산책 중인 모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인터뷰 속 주인공이 영화 ‘파묘’ 속 무업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란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시어머니가 ‘파묘’의 자문위원이자 유명한 무업인인 고춘자라는 사실에 더욱 놀란다.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은 MC들과 스태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고춘자의 등장에 안절부절 못하고 당황하지만, 털털하고 푸근한 고춘자의 매력에 금방 마음을 푼다. 자신을 ‘그냥 시골 할머니다’라고 밝힌 고춘자는 영화 ‘파묘’를 위해 1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의 무업인 연기를 지도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진심을 다해 노력했던 배우들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특히 영화 ‘파묘’ 감독에게 문자가 와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연부터 김고은의 명장면 모티브가 된 태백산 제사 이야기, 영화 개봉일의 자문을 했던 사연, 영화 촬영 중 갑작스럽게 몸이 좋지 않았던 배우들과 현장에서 귀신을 쫓아낸 후 배우들의 몸이 나았다는 신기한 에피소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파묘’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몸이 아팠던 새댁 시절 우연히 만난 할머니에 의해 점집을 찾아간 이야기와 시아버지의 파묘를 직접 했던 경험, 무업인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시댁에서 쫓겨났지만 오로지 아이들만을 위해 앞만 보며 택했던 길이 행복을 가져다준 이야기까지 진솔한 에피소드 역시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이태원 거리로 나가 친구를 찾던 안정환과 홍현희 팀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행하는 예술가인 드랙 아티스트들을 만나 인터뷰를 나누게 된다. 드랙 아티스트를 처음 만나 조금 얼떨떨해하던 안정환은 그들의 무대를 보고 감탄을 멈추지 못하고, 드랙 아티스트가 부캐의 원조 격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친구가 되기 위해 함께 집으로 간다.

무대 위 보리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본체 김기석의 모습이 반전 매력을 자아낸 가운데 MC들은 최근 아들의 직업을 알게 된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와 드랙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과 반대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제공 | MBN ‘가보자GO’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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