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K텔레콤의 트위터 계정은 경쟁사 KT와 구호를 바꿨다. KT의 광고를 패러디해 “만우절에도 올레하게!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라고 한 것. SK텔레콤의 대표 홍보 문구인 ‘콸콸콸’ 대신 KT의 ‘올레’를 사용한 셈이다.
이에 KT는 “콸콸콸”이라고 답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1시간 정도 프로필 사진까지 서로의 것으로 맞바꾸기도 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만우절을 틈타 많은 악성코드가 침입을 시도한다”면서 “그들의 노고를 생각해 오늘은 악성코드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BS는 대표채널인 “‘지식채널e’가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한다”고 말하자 누리꾼 dog***은 “다음 주부터 ‘무식채널e’로 돌아오느냐”고 답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사이트 첫화면을 ‘쵸재깅’으로 표시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cyworld’란 단어를 한글 자판으로 입력했을 때 나오는 단어다.
사진출처= 각 트위터 계정, 싸이월드 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