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박정현 소속사는 이종격투기 회사?

입력 2011-05-09 14: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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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박정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티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박정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 8일 '나는 가수다' 3번째 경연에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박정현의 소속사에 다수의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소속되어있어 화제다.

박정현의 소속사는 티엔터테인먼트로, 한때 자우림-임재범-박정현 등의 음반을 유통하던 큰 회사였다. 하지만 모기업인 바른손게임즈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을 거쳐 현재 남아있는 가수는 박정현-롤러코스터-이상미(EX) 등 소수다.

그런데 티엔터테인먼트에 이종격투기 관련 사업부가 있어 이 점이 누리꾼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권투 세계챔피언 출신 최용수를 비롯해 박용수, 이수환, 여성 파이터 임수정 등의 소속사가 바로 티엔터테인먼트인 것.

누리꾼들은 "김태현이 박정현 잘못 건드렸다간 큰일 나겠다", "박정현은 여왕 대우 받을 듯", "귀요미 레나공주와 파이터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임재범의 '너를 위해' 공연 이후 11년전 발매했던 임재범의 베스트 앨범 '메모리즈'가 새삼 히트를 치고, 박정현이 재조명받는 등 '나는 가수다'로 인한 플러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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