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 이후 3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네 번째 칸 진출에 앞서 그는 "나홍진 감독과 김윤식과 다시 칸을 찾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하고 오랜만에 셋이 회포를 푸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2006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감독 유종빈)'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첫 진출 했다. 이후 2007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숨', 2008년 영화 '추격자'로 초청됐다. 그러나 2007년 하정우는 드라마 '히트'촬영 탓에 칸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정우는 영화 '황해'에서 아내를 찾기 위해 살인 청부 브로커 면가(김윤석)에게 살인 청부 제안을 받고 황해를 건너 한국으로 들어온 남자 구남의 처절한 인생을 연기했다.
하정우는 약 7일간 칸에 머무르며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
한편, 하정우는 배우 최민식과 함께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범죄와의 전쟁'을 촬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엔오에이(N.O.A)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