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15년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입력 2011-05-24 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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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월요일, 107.7MHz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연예계의 절친 송은이, 심태윤이 함께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심태윤이 몇 주 전 방송을 통해 “18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가상 부부가 된 박소현씨와 김원준씨가 특별한 인연이듯 나는 송은이씨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사연을 밝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알고 보니 15년 전, 심태윤은 당시에도 친하게 지내며 본인을 잘 챙겨주던 송은이에게 “누나가 마흔까지 남자가 없으면 그땐 나랑 결혼하자”고 했다고.

이에 송은이는 “그때 심태윤씨는 ‘설마 누나가 마흔까지 남자가 없겠어? ’ 하는 해맑은 표정이었는데 내 나이가 낼 모레가 마흔이다.

그래서 내가 얼마 전에 15년 전, 그 대화가 생각나서 심태윤씨에게 말을 했다. 우리 둘이 정말 결혼해야하는 거 아닌가?“ 라고 응수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얼마 전 황보 오빠의 결혼식에서, 송은이가 부케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부케를 받고 태윤씨랑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은근 잘 어울려서 우리도 깜짝 놀랐다. 심태윤씨가 15년 전 약속을 안 지키면 부케사진과 오늘 방송을 증거 자료로 제출할거다 ”라며 농담 섞인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박소현은 “두 사람 스캔들 초읽기인가요? 옆에서 오랫동안 두 사람을 본 결과 정말 잘 어울린다”며 부추겼다.

청취자들 역시 “은이씨 진짜로 축하해요~꼭 결혼해서 행복한 모습 보여주세요 그래야 소현씨도 부러워서 결혼하죠”“심태윤씨~ 은이언니 태윤오빠.. 잘 어울려요”등등 두 사람을 응원했다.

사진제공 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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