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남자친구 쌈디 “꽃뱀인줄 알았다”

쌈디, 레이디제인 이별통보에 닭똥같은 눈물 ‘펑펑’

가수 레이디제인이 남자친구 쌈디가 꽃뱀인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은 '남자는 왜, 여자는 왜'라는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서 쌈디를 의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연예 초 쌈디가 어려워서 제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줬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남자가 꽃뱀인 것 같다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00일이 되는 날 쌈디가 선물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준비를 했다. 별 기대없이 쌈디를 만났는데 그가 쑥스러워 하면서 가사랑 이어폰을 건내줬다. 나를 위해 곡을 만든 것. 가사에는 '널 만나고 내 생활이 바뀌었고 넌 정말 놀라운 여자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동 받아서 펑펑 울었다. 그동안의 의심이 싹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레이디 제인은 쌈디와 성격이 맞지 않고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헤어질 결심을 했으나, 쌈디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 화해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밤이면 밤마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