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부부
이혜원은 케이블채널 올리브 ‘푸드 에세이’에서 남편 안정환에게 보양식을 손수 만들어 주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다롄스더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이혜원은 함께 식사도 하며 10년 차 부부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원은 “남편의 등 번호인 19번은 내게 기쁨과 환희인 동시에 조마조마했던 기억”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의 경기를 10년을 봐왔지만 매 경기마다 조마조마하고 떨린다”면서 “남편이 경기 중 넘어졌을 때 보다 일어났을 때 더 마음이 뭉클해진다”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남편이 안쓰럽고 측은할 때가 있다. 어떤 식으로든 남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고 다치지 않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무사히 잘 돌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남편은 내 마음속에 영웅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환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아내는 그걸 통해서 요리를 배울 뿐 아니라 새로운 요리까지 만들어 낸다”고 말하며 아내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동반 출연한 ‘푸드에세이’ 중국 특집은 28일(목)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