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만 틀면 조인성·신민아네

입력 2011-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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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블루칩’ 각광
인기제품 싹쓸이
동반출연 계약도


‘신 CF킹·퀸’이 뜨고 있다.

광고계 지각 변동을 주도하는 스타는 조인성과 신민아다. 둘은 무서운 속도로 광고모델 브랜드 수를 늘리며 기존의 CF톱스타를 따돌리고 독주를 펼치고 있다.

조인성은 대적할 스타가 없을 정도로 ‘CF킹’으로 빠르게 인정받는 중이다. 5월4일 공군 복무를 마친 당일 곧바로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전속모델 계약을 시작으로 외식업체, 스마트폰, 커피, 맥주, 화장품까지 인기 제품을 싹쓸이했다. “TV만 틀면 조인성이 나온다”는 말이 들릴 정도다. 최근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인기에 힘입어 광고계에서 주가를 높인 차승원도 3∼4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지만 조인성의 CF 편수에는 미치지 못한다.

2∼3년 전부터 꾸준히 광고계에서 각광받은 신민아도 최근에는 경쟁자 없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는 평가다. 스타들이 짧게는 6개월에서 평균 1년 단위로 광고모델 계약을 맺는 것과 달리 신민아는 ‘장수 모델’에 속한다. 원빈과 나오는 커피 광고,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는 타이어 광고는 햇수로 3년째 모델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장품과 의류, 주류 광고까지 모델을 맡은 브랜드가 8∼9개다.

조인성과 신민아의 급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CF시장을 점령했던 톱스타군도 변화를 맞고 있다. 김태희와 이나영 등은 최근 신규 브랜드 모델 계약 편수가 줄었고 결혼한 장동건과 이영애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인성과 신민아는 화장품 브랜드 헤라와 나란히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둘은 업계 톱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스타는 장동건과 김태희였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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