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박해일. 사진|임진환 기자(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
영화 '최종병기 활'의 언론시사회가 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가운데 주인공 남이 역을 맡은 박해일이 촬영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해일은 "영화 초반 촬영에서 캐릭터의 감을 잡고 사실성을 주기위해 술 마시는 장면에서 실제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측정에 걸릴 정도로 마셨는데 별로 안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옆에 앉은 서군 역의 김무열은 "실제로 둘 다 취하는 바람에 술잔이 깨지고 박해일 선배는 손이 찢어져 여섯 바늘을 꿰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꿰맨 후 바로 촬영에 복귀해 열연을 펼쳐 놀랐다. 열정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최초의 '활 액션' 사극으로 병자호란 시절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에 관한 이야기로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