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0.2타…sky111 언더클럽 킹!

입력 2011-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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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세븐버디 클럽 7월 예선

여성골퍼 sky222-khs5743, 싱글 1-2위
sunsea, 골든레이크서 홀인원 ‘특별상’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세븐버디 클럽대회의 열기는 7월에도 계속됐다. sky111(화인마귀)이 60.2타의 놀라운 기록으로 언더클럽 정상에 올랐다. 7월 대회 코스는 남촌, 가야, 동원썬밸리, 아리지, 골든레이크에서 진행됐다. 대체적으로 까다롭다는 평가의 코스지만 스크린 고수들의 성적은 더 좋아졌다.

언더클럽(72타 이하)에서는 sky111이 5라운드 평균 60.2타를 쳐, 63.4타를 기록한 koj466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싱글클럽(73∼81타) 부문에선 1,2위를 여성골퍼가 차지했다. sky222와 khs5743이 접전을 펼친 끝에 65.4타를 친 sky222이 1위의 주인공이 됐다. 1위보다는 2∼3위 경쟁이 더 치열했다. 3위 yj7860은 67.7타를 쳐 아깝게 0.3타 차로 2위 자리를 내줬다.

하프싱글클럽(82∼90타)에서는 1∼3위가 나란히 74타를 기록하면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동타일 경우 최다 라운드 선수에게 상위 입장이 주어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vision30이 1위, happy12와 ktn5912가 2,3위를 차지했다.

보기클럽(91∼99타)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여성골퍼 ddingshb와 bh6900이 83타로 동타를 이뤘지만 최다 라운드에서 앞선 ddingshb가 1위의 영광을 누렸다. 초보골퍼들이 출전하는 더블클럽(100∼108타)과 비기너클럽(109타 이상)에서는 92타를 친 jk7389와 ghgh2215가 92타와 101타를 쳐 우승했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겐 30만원∼100만원씩 우승 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특별상 부문에선 sunsea가 골든레이크 코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lyp5708과 rhgudwn, stjun은 7개의 버디를 기록해 세븐버디상을 받았다.

세븐버디판매(주) 임상훈 대표는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로 필드 라운드를 하기 힘든 골퍼들이 야외 스크린골프로 몰려들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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