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한 김병만.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김병만과 차오름이 '김연아 아이스쇼'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파이널만을 남기고 있는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앤크)'에 출연 중인 김병만과 차오름은 13일 '삼성 갤럭시 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무대에 올랐다.
김병만은 '키앤크'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던 찰리 채플린의 분장을, 차오름은 채플린을 쫓는 경관으로 변장했다.
김병만은 콧수염, 모자, 지팡이 등 채플린을 대표하는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 차오름은 김병만이 스파이럴 등의 공연을 펼치던 도중 경관 차림으로 호각을 불며 무대에 올랐다.
김병만과 쫓고 쫓기는 차오름.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두 사람은 서로 쫓고 쫓는 연기를 펼치며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병만은 8차례나 사방에 인사를 하는 등 '희극인' 특유의 유머 센스를 잊지 않았다.
'키앤크'는 14일 방송될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글·사진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