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에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하나마나 행사’를 기획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때 함께 했던 멤버들의 닮은 꼴을 찾는 이야기도중 정형돈은 길에게 “우리 개리씨 전화번호는 안 가르쳐주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길은 “너희 둘은 그냥 불장난이다. 뚱쓰는 오래가지만 너넨 오래 못간다. 둘이 성격이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PD는 “싸이랑도 안 맞을거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길은 “그래서 둘이 싸웠잖아”라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때 가벼운 의견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형돈이가 나한테 전화가 와서 ‘너 내가 좋아, 싸이가 좋아?’라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김치찌개랑 된장찌개랑 차이가 뭐냐’라고 했더니 ‘알았다’라고 끊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게 뭐야”“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저렇게 평범하게 이야기하냐”라고 말하며 길이에게 핀잔을 줬다. 한편, 무한도전은 새로운 ‘하나마나 행사’를 위해 무한도전 미투데이를 만들어 싸이 닮은 꼴을 찾는 등 하나마나 행사를 함께할 사람을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ㅣ무한도전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