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이다해에 러브콜 “멜로 영화 찍고 싶다”

입력 2011-08-2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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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로맨스 영화를 함께 하고 싶은 상대 여배우로 이다해를 꼽았다.

김정태는 23일 상암 CGV에서 열린 '소녀K'의 기자간담회에서 멜로 연기에 도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내년에는 이선균을 능가하는 로맨틱 가이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이다해라고 외쳤다. 김정태는 "이다해는 호흡이 제일 잘 맞는 배우인 것 같다"라며 "저는 미혼 여성들 하고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정태와 이다해는 드라마 '불한당'에서 처음 만나 친해진 선후배 사이다. 7월에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리플리'에서도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정태는 로맨스 영화와 달리 음반 발매에 대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8월 싱글 앨범 '찬찬찬'을 발매한 김정태는 앨범을 또 발매할 의향이 있는 질문에 "글쎄요"라고 머뭇거렸다. 이어 '소녀K'의 OST를 자신이 불렀다며 뿌듯해 했다.

자리에 함께한 배우 박효주는 "김정태가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하기 전에는 촬영장에서 새벽에 큰 소리로 노래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K'는 3부작 TV액션물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 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의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드라마다. 채널CGV에서 27일 부터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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