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선아 “시한부 역할 연달아 맡아 망설였다”

입력 2011-09-22 20:02: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투혼’의 여주인공 배우 김선아.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 @binyfafa

배우 김선아가 연이은 시한부 환자 역할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2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극중 한아이의 엄마이자 프로야구선수의 아내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오유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선아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도 시한부 환자의 삶을 연기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극중에서 연기한 역할은 남편을 위해 내조하는 그림자같은 역할”이라며 “전작과 같은 시한부라는 것 때문에 사실 조금 망설였지만 캐릭터가 달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캐릭터가 나이 대는 비슷해도 결혼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게 있었다”며 “드라마를 선택한 시기의 폭이 크지 않았다. 드라마를 선택한 것이 한 달 정도 뒤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시한부 역할을 계속했는데 최근 건강검진을 받아봤는가?’라는 질문에 “드라마를 끝낸 지 얼마 안돼서 건강검진은 못 받아봤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선아, 김주혁,박철민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투혼’은 제멋대로인 왕년의 프로야구 스타가 아내의 암 투병 소식을 듣고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알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투혼’ 김선아 “시한부 역할 연달아 맡아 망설였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