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현빈, 마라톤 함께 뛴다…‘해병대 선후배 손잡아’

입력 2011-09-23 0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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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석원이 해병대 후배인 현빈과 함께 마라톤을 뛴다.
정석원은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 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www. 928seoul.com)에 참여한다.

해병대 출신으로서 주최측의 정식 초청을 받은 정석원은 현역 복무중인 현빈, 해병대 선배인 김흥국과 해병대 모범장병 400여명과 함께 6.25㎞를 달릴 예정이다.
이에 정석원은 “뜻깊은 행사에 초대돼 영광이다. 좋은 취지로 해병대 선후배들이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석원과 현빈의 만남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병대 기수 995기인 정석원은 1137기인 현빈보다 142기 빠르다. 군대로 따지면 정석원이 한참 고참인 셈.

하지만 연예계로 따지면 현빈이 정석원보다 선배다. 해병대의 기수를 따지는 특성상 현빈이 군대 선임인 정석원에 경례를 할 것인지도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누리꾼들은 “두 멋진 남성의 만남이 기대된다", "해병대 전우애가 남다른 만큼 제대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음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병대 사령부와 서울특별시,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6.25 전쟁 당시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탈환한 역사적 의미와 감격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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