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진제공=키이스트
김현중은 2집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10일 삼성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저에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우울해 보이나봐요”라고 호소했다.
김현중은 음악전문 사이트 몽키3에서 진행한‘연예계 대표 가을 남자’를 뽑는 설문 조사에서 4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현중은 “머리가 낙엽색이라서 그런가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제가 우수에 찬 가을 남자 같아 보이나봐요. 그러나 저는 조금 더 남자다운 이미지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번 앨범에서 댄디하면서도 악당같은 느낌을 살릴 예정이다. 때문에 운동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들려주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보컬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썼다는 김현중은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현중은 가수로써 노래도 하고 드라마를 통해 연기도 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2집 앨범의 타이틀 곡 'LUCKY GUY'는 평소 밴드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던 김현중이 아이디어를 낸 곡으로 리드미컬한 일렉트릭 기타와 브라스의 락밴드 사운드를 기본으로 제작된 아메리칸 업템포 펑키락이다.
'LUCKY GUY'는 11일 한국 발매에 이어 11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키이스트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