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골프채로 굽은 등 펴기

입력 2011-10-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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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등 뒤에서 클럽을 잡는다. 오른팔은 위로 들어올리고, 왼팔은 등 뒤로 해서 잡는다.

2. 왼팔을 펴면서 클럽을 아래로 잡아당기고 오른 팔꿈치는 접어준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3. 클럽을 거꾸로 세워 오른다리 앞에서 잡고 왼 무릎을 뒤로 접어 발목을 잡고 균형을 유지한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4. 클럽을 왼쪽에 놓고 오른다리로 왼쪽 종아리를 감싸며 중심을 낮춘다.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며 양손을 맞잡는다.5초 정지 좌우교대 5회 반복


지미다마레가 말하기를 골프와 섹스는 솜씨가 좋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톰 머피는 90%는 멘탈이라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는 골퍼들에게 필요한 것은 레슨프로가 아니고 바로 정신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섹스 역시 멘탈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골프와 흡사하다. 그뿐인가? 동반자와 함께 운동하는 듯 하지만 절제와 쾌감 그리고 테크닉까지 철저하게 스스로 이해하고 느껴야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력을 좋게 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는 데, 과연 골프 실력향상을 위해 그대는 어떤 노력을 하는가? 돈과 시간의 투자대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골퍼들을 위한 마지막 제안은 골프요가이다. 요가를 통한 유연성증대는 비거리 향상은 물론이고 더욱 멋진 스윙과 휘니쉬 자세를 만들어주므로 ‘폼생폼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명상을 통한 이미지트레이닝과 긍정적인 자기 확신은 한층 발전된 당신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요가수련으로 컨디션회복과 부드러운 몸을 통해 골프와 섹스를 모두 점령하기 바란다.


※ 효과
1. 굽은 등을 바로 세우고 척추의 피로를 해소한다.
2. 오십 견을 예방하고 어깨관절 가동범위를 넓게 하며 부드러운 어깨턴을 유도한다.
3.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하체를 강화한다.
4. 복횡근을 자극하고 옆구리군살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 주의: 2번 자세에서 좌우를 비교하고 유연하지 못한 팔과 어깨를 위로 올리고 수련한다.4번 자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균형을 유지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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