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 연출 하정민)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해 DJ 정엽의 열혈 팬임을 자청했다.
이윤지는 “노래 한 곡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계속 그 노래만 듣는데, 정엽의 ‘nothing better(낫 씽 베러)’가 그런 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잡거나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윤지는 “영화 ‘커플즈’에 함께 출연했던 남자 배우 김주혁, 공형진, 오정세 중에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누구냐”는 정엽의 질문에 “이상형은 지금 제 앞에 앉아 계신 분”이라고 답해 정엽을 놀랍게 만들었다.
이윤지는 그 이유에 대해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남자가 좋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면 몇 시간이고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MBC 푸른밤 정엽입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