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만점사격…특등사수로 뽑혀

입력 2011-11-06 1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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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직전 팬들에게 경례하는 비. 스포츠동아DB

지난달 11일 입대한 가수 겸 배우 비가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특등사수’로 뽑혔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는 10월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

주간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으로 평가된다. 당시 사격훈련에 참가한 훈련병은 140명이었으며, 비의 사격실력은 그중에서도 ‘톱3’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비는 14일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있으며 사격점수가 높아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비에 앞서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도 3월 경북 포항의 신병 훈련소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에서 주간 20발 중 19발, 야간 10발 중 10발 모두를 명중시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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