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수들 “이젠 남미 시장 삼켜볼까?”

입력 2011-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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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비스트. 사진제공|한국방문의해위원회

비스트·포미닛·지나 콘서트
JYJ도 내년 초 남미 투어 추진


케이팝 열풍이 전 세계를 향하는 가운데 국내 가수들이 잇따라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비스트(사진)와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은 브라질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와 JYJ도 내년 초 남미 투어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현지 공연기획사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국내 기획사들은 현지의 한류문화에 대한 소비욕을 이미 확인했지만 시간과 비용, 수익성 등의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팝 열풍으로 현지의 러브콜이 뜨거워지면서 국내 가수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셈이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는 12월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브라질’이란 이름으로 합동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가수 최초로 남미대륙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다.

그룹 JYJ도 내년 초 남미 투어를 추진 중이다. 현지 공연기획사와 상당 부분 교감이 이루어져 이르면 내년 초 남미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투어를 펼칠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성사 단계까지 갔다 무산됐던 슈퍼주니어도 내년 초 남미 투어를 위해 현재 협의가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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