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일순이(정명옥 분)가 겨땀에 이어 겨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일순이는 18일 방송된 MBC 코미디 '웃고 또 웃고-나도가수다'에서 '나는가수다'에서 인순이가 부른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순이는 이번 나도가수다 무대에서 인순이 3단 변신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연했다.
일순이는 3단변신 퍼포먼스와 피처링가수로 등장한 김경진에 대해 "이번 무대의 관건은 의상 3단 변신이다. 그래서 감독님한테 인순이씨와 똑같은 의상 3벌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박명수씨 대신 김경진 써야 한다고 하더라. 내참 더럽고 치사해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순이와 흡사한 의상 3단변신을 선보인 일순이는 손을 번쩍 들고 경쾌하게 마무리한 인순이를 그대로 흉내냈으나 풍성한 겨드랑이털로 폭소를 자아냈다. 일순이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겨드랑이 땀으로 녹색 드레스 색이 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재범(정성호 분)은 임재범 즉석 길거리 공연을 재연하며 김경혹(유도균 분)은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로한 김경호 '이유같지 않은 이유', 시비킴(김두영 분)은 가왕 특집에서 바비킴이 부른 '추억속의 재회'를 열창했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