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39회에서 박하선과 김지원은 스쿠터 문제로 다퉜다. 이에 집에 세들어 사는 백진희는 눈치를 보며 위기에 닥친 것.
박하선과 김지원, 백진희와 줄리엔은 저녁에 해물 뷔페에 가기로 했다. 기대감에 들뜬 백진희는 점심부터 쫄쫄 굶었다. 하지만 그동안 김지원이 스쿠터를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하선은 분노해 결국 저녁 약속이 취소됐다.
자매의 싸움은 서로 말로 치고 받고 싸우며 점점 격해졌다.
박하선의 편을 들던 백진희는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 얹혀사는 주제에 집주인에게…”라고 자책하며 김지원의 편을 들기로 했다. 허나 백진희가 김지원 편을 드는 것을 본 박하선은 “네가 안돼 보여 방을 함께 쓰자고 한 난데 너무한 것 아니냐” 했고 백진희는 집주인 김지원과 방을 허락한 박하선 사이에서 갈등했다.
백진희는 결국 등거리외교를 하기로 했다. 박하선과 김지원 사이에서 정확한 균형을 유지하려 애썼다. 김지원을 김태희 닮았다 칭찬한 후에는 박하선에게 송혜교 닮았다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박하선과 김지원이 양쪽에서 동시에 자신을 부르자 백진희는 누구를 봐야 할지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백진희는 눈치를 보다 양쪽 눈이 각각 움직이며 순식간에 사시가 됐다. 이러한 백진희의 눈이 적나라하게 담겨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캡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리얼하다’, ‘진짜 눈이 이렇게 되나?’, ‘백진희 제대로 망가졌네’, ‘처음엔 귀여웠는데 볼수록 좀…’, ‘하이킥 재미있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