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올라온 구피의 멤버도 이승광이 빠진 신동욱과 박성호만이다. 이에 신동욱, 박성호와 이승광 사이에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후문이 돌았다.
SBS플러스, SBS E!, SBS MTV ‘컴백쇼 톱10’ 이 구성 단계에 있을 때, 구피를 섭외하기 위해 이승광, 신동욱, 박성호를 한 자리에 모은 제작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이가 좋을 것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서로가 어색해 했으며, 말을 할 때마다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호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말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하자. 그리고 나서 이거를 하던 지 말던 지 하자”고 입을 열었다. 잠시 침묵하던 이승광은 조심스레 미스터 코리아 때 멤버들이 오지 않은 이야기, 둘이서만 앨범을 냈던 이야기 등 그간 서운해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욱은 “나도 우리 셋이 활동 할 때, 형이 어디선가 앨범을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땠겠느냐. 그리고 내가 안 좋은 일(죽으려고) 있었을 때, 찾아나 와 봤냐. 연락이나 줘 봤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로 간에 깊은 오해로 풀어질 것 같지 않던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은 결국 이승광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야 일단락됐다. ‘컴백쇼 톱10’제작진은 “리얼리티 형식을 하고 있는 ‘컴백쇼 톱10’ 의 성격상 구피 멤버 간에 개인적인 문제들은 분명히 예민한 문제지만 그럼에도 거의 모든 스토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과연 구피 멤버 간에는 어떤 사연이 얽혀 있던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풀었기에 첫 회 무대에 함께 섰던 것일까 이는, 11월 30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 SBS E!, SBS MTV에서 동시 방송되는 ‘컴백쇼 톱10’ 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ㅣSBS Plu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