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연말? FUN한 연말로 GO!

입력 2011-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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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말행사용 앱’ 등장

연말이다.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세우는 소중한 시기다.

하지만 이곳 저곳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직장인들은 이 시간을 의미없이 소비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 해 동안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알찬 송년 모임을 갖고, 연락을 자주 못했던 지인들에게는 소중한 감사의 한 마디를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불우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일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이 모든 것을 간편하게 알아보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맞춤 건배사도 척척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연말 행사는 바로 회사 송년회다. KTH의 ‘아임IN핫스팟’ 앱은 테마스팟 카테고리를 통해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찾는 연말 회식장소 베스트 맛집 순위를 제공한다.

자, 장소를 섭외했다면 이제 술자리를 스마트하게 즐기자. 송년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임팩트 있는 ‘건배사’. 송년회를 앞 둔 회사 임원들은 이 때문에 한번 쯤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음주문화의 종결자, 당신 멋져!’ 앱은 이럴 때 유용하다. 행사의 주제에 맞도록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 건배사’를 제공한다.


● 예쁜 모바일 카드로 감사인사를

스마트폰 앱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도 편리하다.

엠토스트는 연말을 맞아 컬러 장문메시지(MMS)를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보낼 수 있는 ‘엠토스트 MMS 모바일’ 앱을 내놨다. 즉석에서 이미지를 손쉽게 편집하고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PHOTO2cards’앱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다양한 카드 프레임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사진을 찍은 후 프레임과 합성하기만 하면 멋진 성탄 카드가 완성된다. 이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바로 지인에게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 있다.


● 기부도 스마트하게

이웃돕기 등 의미있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송년 모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원봉사’ 앱은 지역별, 활동분야별로 자원봉사 모집 정보와 기관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구세군’은 구세군에 기부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구세군에 대한 소개와 자선냄비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구세군 공지사항까지 살펴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앱도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제공하는 ‘납세자연맹 연말정산 절세계산기’앱이 바로 그 것. 신용카드와 의료비 등 주요 소득 공제 항목의 최소 사용액을 미리 계산해 주며 연금 저축의 환급액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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